국내 최고령 현역작가 하반영 화백 시민과 만남의 자리 마련

2014-06-12     박래윤 기자
 

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은 오는 6월 14일과 15일 장미갤러리에서 ‘하반영 화백과 시민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작가와 시민과의 만남의 자리에서는 작가의 사인을 받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으며 “붓을 잡을 힘이 있을 때까지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겠다”는 노화백의 열정적인 작품 활동 모습을 볼 수 있다.

군산을 대표하는 예술가인 하반영 화백은 97세인 현재까지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국내 최고령 현역작가로 2013년 군산시에 작품 100점을 기증한바 있다.

군산시는 장미갤러리에 상설전시장과 자료실을 마련하여 관람객들에게 그의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영 화백은 7세에 서예와 수묵화를 통해 붓을 잡기 시작해 프랑스 국전인 ‘르 살롱 공모전’ 금상 수상 및 일본 이과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바 있으며, 2007년 목정문화상 미술부문을 수상하였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작년 총 32회의 다양한 전시 및 공연을 통하여 살아있는 박물관을 운영하고자 노력하였으며, 개관 이후 32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수 62만명을 넘어서고 있으며 2012년 유료화 이후에도 매월 평균 2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어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6월 근대문화벨트사업의 완공으로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