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노재철(53)씨, 장애인에 사랑의 세탁기 기증
2014-06-11 투데이안
최근 침체된 사회분위기 속에 장애인에게 따뜻한 나눔을 펼치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부송동에서 마트를 경영하는 노재철(53)씨는 11일 삼성동(동장 황영삼) 주민센터를 찾아 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인 해피드림에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세탁기’(1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노씨는 “평소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삼성동과 연계해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들을 살피며 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창혜복지재단 해피드림 최옥숙 원장은 “제과제빵 작업을 하는 장애인들의 작업복 세탁을 위해 세탁기가 꼭 필요했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유용하게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씨는 그동안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쌀을 전달하고 서강 지역아동센터에 과일 ․ 라면 등의 물품을 나누는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