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꽁당보리축제, 예비고사 본다.
-16일, 제9회군산꽁당보리축제 추진 상황보고회 개최
군산꽁당보리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4월 16일 군산시청 4층상황실에서 50여명의 축제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군산꽁당보리축제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한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그 동안 지난 2월에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축제기획 및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데까지 농업인들이 실무진으로 참여해 축제세부실행 계획을 다듬어 왔다.
그 결과를 담아 이번에 축제위원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축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 최종적으로 수정, 보완작업을 거쳐 5월 2일부터 5월 5일까지 미성동주민자치센터 앞 보리밭에서 축제를 열게 된다.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주관하는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9회 군산꽁당보리축제는 ‘농촌체험축제’로 축제의 정체성을 강화해 추진하게 되며, 지금까지 ‘찰보리산업’을 견인하는 축제의 역할에서 벗어나 ‘맥류산업’으로 그 범주를 넓혀 보리자원을 보다 폭넓게 축제에 담아내게 된다.
이를 위해 축제위원회에서는 군산시의 찰보리 위주 컨셉을 점진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축제장부터 지난해 청보리품종으로 파종하여 분위기를 일신했고, 앞으로 찰보리는 물론 겉보리, 맥주보리, 기능성보리, 청보리 등 여러가지 맥류 자원을 이용한 산업화 측면을 선보이는 장으로 변화를 모색하게 된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내용까지 축제위원들에게 보고하여 위원들의 군산꽁당보리축제, 나아가 군산맥류산업의 이해도를 높여 군산이 명실공히 대한민국 맥류산업을 선도하는 방향키를 다잡는 계기로 만든다는 것이다.
한편 축제위원회에서는 이번 꽁당보리축제가 지난 축제와 비교해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이 식상함을 느끼지 않도록 전체프로그램의 40%정도를 신규프로그램으로 대체했다고 밝히고, 이러한 기획은 축제의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방문객들의 또 다른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