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부사관학교, 여산양파 구입 농가에 기운 팍팍
2014-04-15 투데이안
- 여산양파 300여망(10kg/망, 200만원 상당) 구입
육군부사관학교(교장 신만택)가 최근 양파가격폭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재배 농가에 새 희망을 전하기 위해 양파 300여망(10kg/200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이번 양파 구입은 지난해 양파재고물량과 올해 작황 호조로, 공급은 과잉된 반면 수요가 부진하여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양파재배농가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실시됐다.
신만택 교장은 “부사관들에게 질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주저 없이 여산양파를 구입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재배 농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여산농협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여산양파 소비촉진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기관·단체도 양파소비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산양파는 석회질 토양에서 재배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명품양파로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