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포털, KTX익산선상역사
2014-04-08 투데이안
- 교통 거점도시로서의 장점 극대화 한 연계산업 개발
- KTX개통 10주년, 그 간 도시발전 기폭제 역할 톡톡
2004년 호남선 KTX가 일부 개통되었고, 지난 4월 1일에는 익산역 광장에서 KTX개통 10주년을 기념하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의 공연과 찾아가는 보석박물관의 보석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올해 12월, KTX가 완전 개통되면 익산에서 수도권까지 1시간으로 충분한 시대가 온다.
익산은 호남선, 전라선, 군산선, 장항선 등 4개 철도선이 교차하는 호남의 관문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도가 교차하는 철도교통의 요충지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KTX익산역은 익산시가 도시 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선두로 나설 수 있는 든든한 기초체력이 되어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북 유일의 KTX 정차역인 익산역은 철도의 단절로 인해 그간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송학, 모현동 지역을 교통의 요충지로 탈바꿈시키며 익산시 균형 발전의 토대가 될 전망이다. 역세권 개발은 익산역 주변에 주거, 상업, 업무, 환승, 숙박시설 기능 등을 갖춘 복합개발사업으로 KTX익산역과 더불어 익산시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이에 익산시는 도로정비 및 경관조명 설치, 중앙동 특화거리 조성 등 원도심 지역 활성화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며 익산시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높여나가고 있다. 한편, KTX익산역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 ‘익산시 10대 최고 시정뉴스’에 ‘KTX중앙지하차도 연결’이 뽑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