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의 도시 익산에는 특별한 ‘힐링’이 있다?!
- 토르마린 보석시트로 발명특허 획득한 대신상사
- 국내 유일의 토르마린 체험관 ‘토로유 힐링센터’
# 패션주얼리 유턴기업 대신상사
‘토로유 힐링센터’는 지난 2012년 익산시가 집단 유치한 패션주얼리 유턴기업 중 하나인 대신상사 직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래 전 보석의 도시로 명성을 날리던 익산시에 귀금속 제조 ․ 가공 ․ 수출을 기반으로 설립된 대신상사는 1994년 어려워진 국내경기로 인해 중국으로 진출했다.
현재 익산시 삼기면 제3일반산업단지 주얼리 전용공단에 약 1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짓고 있으며, 올해 6월 준공할 계획이다.
# 이름도 생소한 토르마린, 넌 누구니?
브라질의 토르마린 광산에서 일하는 광부 중에는 다른 광산과 달리 광부들의 직업병이라 할 수 있는 기관지계의 질병 발생이 극히 적었다고 한다.
일명 전기석이라 불리는 토르마린은 약 1만년이상 전으로 추정되는 시기에 화산폭발에 의해 용출된 마그마가 고온 고압에서 결정체를 이루면서 생성된 광물이다.
Mg(마그네슘), Fe(철분), B(붕소), Si(규소), Ca(칼슘) 등의 주요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미약전류, 원적외선, 음이온, 항균, 탈취효과 등의 특성과 효능을 가지고 있다.
1880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던 퀴리 부부 중 남편 피에르 퀴리와 형 쟈크 퀴리가 토르마린 결정에는 끊임없이 0.06mA의 미약 전류가 흐른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후 1986년경 일본의 한 연구소에서 토르마린은 아무리 작게 분쇄하여도 각각 그 결정에 양단에 플러스극(+)과 마이너스극(-)이 존재하고 있다.
1,000도 가까이 가열하지 않는 한 영구히 감쇠하지 않는 전극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업적에 따라 토르마린은 비로소 신비한 힘을 가진 광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 이제는 힐링타임! 명절피로 토르마린으로 싹~
이른 저녁시간,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토로유 힐링센터'에 삼삼오오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들어오자마자 체험복으로 갈아입고 각기 원하는 곳에 자리를 잡는다. 보기에도 가뿐해 보이는 체험복은 토르마린 가루가 들어있어 온열 및 항균 ․ 탈취 효과 등이 있다고 한다.
이곳에는 반신욕, 좌욕, 족욕, 돔, 골반교정기, 허리벨트, 숙면안대 등 신체부위별로 토르마린의 효과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기구들과 토르마린 수소방, 원적외선 산소방 등 토르마린 찜질방이 갖춰져 있다. 전부 토르마린을 이용한 건식 시설이어서 깔끔하고 간편하다.
또한, 토로유 힐링센터의 운영을 맡고 있는 안채령 센터장은 “항상 긴장 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음이온과 미약전류, 원적외선을 자체 방출하는 토르마린은 몸의 매끄러운 소통을 돕는 역할을 한다. 부작용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면역력 증가에도 좋다”고 설명한다.
이외에도 토르마린의 쓰임새는 더욱 다양하다. 토르마린이 들어간 침구류 제품은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식수에 넣어 먹으면 토르마린에 의해 물이 약 알칼리수로 바뀌는데, 음이온도 포함하고 있어 혈액순환이나 노폐물 배출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