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위한 아름다운 명퇴
2013-12-26 엄범희 기자
- 이요현 전주시 녹색산업산단 과장
이요현 전주시 녹색산업산단과장은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오는 31일자로 명예 퇴직한다.
지난 1978년 8월 장수군을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한 이 과장은 1980년 9월 전라북도 농지과로 근무지를 옮겨 치수과, 도로과, 재난관리과 등 주요 부서에서 근무해 오다 2008년 사무관으로 승진해 전주시에서 근무해 왔다.
특히 전라북도 농지과에서 재직하는 동안 섬진강댐 건설 및 수몰민 이주대책에 관한 기록을 정리한 '섬진강에서 계화도 까지'행정백서를 편집 발간해 섬진강댐 운영정상화 사업과 거주민 이주보상에 결정적으로 기여하는 큰 공을 세운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전주시 최대 역점사업인 탄소섬유 공장설립을 위한 친환경 3-1단계 조성사업은 보상과 조성공사를 동시에 시행해 전국 최초 최단기간내 완료함으로써 입주기업에 경쟁력 확보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기여했다.
이 과장은 “항상 소신을 갖고 책임을 다하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노력해온 만큼 후회는 없지만, 아쉬움은 적지 않다” 면서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게 된 점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