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동절기 폐기물 불법소각 집중단속 실시
2025-11-26 이나영 기자
[투데이안] 진안군이 동절기를 맞아 미세먼지 발생과 산불 위험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영농부산물 및 생활쓰레기 불법소각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군은 오는 다음달 15일까지를 특별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논·밭 등 경작지와 산림 인접 지역, 공사장 등 불법소각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계도와 점검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는 환경과와 읍·면이 합동으로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현장 중심의 지도·점검을 추진한다.
단속 대상은 ▲영농폐비닐·영농부산물 등의 노천 소각 ▲생활폐기물의 불법 투기 및 소각 ▲화목보일러에 생활폐기물을 함께 태우는 행위 ▲야간에 몰래 소각하는 행위 등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 경미한 경우에는 즉시 시정 조치하고, 고의적·상습적 위반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불법소각은 미세먼지 발생뿐 아니라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지속적인 감시와 강도 높은 단속을 통해 불법소각을 근절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