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후배 꿈 응원”… ㈜대호메디칼 광주지사, 정읍시에 장학금 500만원 기탁

[투데이안]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사업을 일군 출향인이 후배들을 위해 든든한 후원자로 나섰다.

정읍시는 지난 25일 ㈜대호메디칼 광주지사 김형업 대표가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김형업 대표는 정읍시 영원면 후지리 효문마을 출신으로,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MRI·CT·X-Ray 등 의료영상장비 판매 및 유지보수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그는 고향을 떠나 생활하면서도 정읍 발전에 대한 애정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이번 장학금 기탁 또한 고향 청소년들의 성장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기탁식에서 김 대표는 “고향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시장은 “고향을 잊지 않고 장학사업에 참여해 주신 김형업 대표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성금은 정읍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투명하고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