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제9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성료… 내장상동 '대상'

[투데이안] 정읍 연지아트홀이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채워졌다.

지난 25일 열린 ‘제9회 정읍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10개 읍·면·동 수강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무대 위에서 뽐내며 화합의 축제를 만들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촉진하고 생활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무대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직접 나서 일상 속에서 다져온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행사는 연지동 주민자치센터의 힘찬 난타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내장상동 한국무용 ▲북면 힐링장구 ▲상교동 고고장구 ▲초산동 라인댄스 ▲수성동 숟가락난타 ▲칠보면 밤밤우쿨렐레 ▲시기동 아랑고고장구 ▲감곡면 난타 ▲장명동 통기타·우쿨렐레 등 10개 팀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다. 관객들은 각 팀의 개성과 매력이 담긴 무대에 큰 박수를 보냈다.

치열한 경연 끝에 ‘주민자치 프로그램상’은 우아한 동작으로 감동을 전한 내장상동 ‘한국무용’ 팀이 수상했다.

또한 독창적인 연출과 흥겨운 퍼포먼스로 뜨거운 호응을 이끈 수성동 ‘숟가락난타’ 팀이 인기상을 차지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해 서로 응원하고 화합을 이루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읍시가 활기 넘치는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