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2025년 사랑의 땔감 나누기’로 취약계층에 온정 전달
2025-11-26 이나영 기자
[투데이안] 장수군은 10일부터 25일까지 16일간 숲가꾸기 사업장과 공공산림가꾸기 현장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 150여 톤을 취약계층 30가구에 전달하는 ‘2025년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숲가꾸기와 공공산림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목재 부산물을 가정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크기로 절단·정리해 연료비 절감과 산림 경관 개선, 산불 등 겨울철 산림재난 예방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고령자와 기초생활수급자 등 거동이 불편한 가정에는 행정 차량을 활용해 직접 전달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군은 사전 읍면 수요조사를 통해 지원 대상 30가구를 선별했으며, 산림정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복지자원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모델을 실천함으로써 지역 복지망 강화에도 기여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연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매년 산물 수집과 땔감 제작에 힘써주는 참여자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