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확대 설치

2025-11-26     이나영 기자

[투데이안] 임실군이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운영을 확대한다.

군은 관촌면 체육문화센터 내에 신규 무인회수기를 설치하고, 요산공원에 있던 회수기를 오수면 섬김노인복지센터 거점 배출시설 옆으로 이전했다.

이로써 임실군 내 운영 중인 회수기는 총 5대가 됐으며, 내년에는 2대를 추가 설치해 자원순환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는 투입 시 포인트가 적립되는 자판기형 회수 장치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전용 앱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기기 화면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비닐 라벨과 뚜껑을 제거한 투명 페트병을 하나씩 투입하면 자동 인식돼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된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수거된 투명 페트병은 분쇄와 세척 과정을 거쳐 의류용 섬유와 재생 용기 등 고품질 재활용 원료로 재탄생하며, 지역 자원순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깨끗한 임실을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