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어르신 체감형 정책 발굴 박차

2025-11-26     김부용 기자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 회의 개최

[투데이안] 김제시가 지난 25일 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 회의’를 열고 어르신 체감형 정책 발굴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고령친화도시 정책체감도 설문조사 결과와 모니터단 제안 과제에 대한 부서 검토 내용을 공유하며 정책 개선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은 시민 20명으로 구성된 참여기구로, WHO 고령친화도시 8대 영역을 기준으로 야외공간, 교통, 지역사회 지원과 보건, 어르신 사회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르신이 체감하는 불편사항을 직접 발굴해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친화도시 정책체감도 조사 결과와 함께 모니터단이 제안한 과제에 대한 부서별 검토 의견을 공유한 뒤, 조별 토의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조사 결과, 고령친화도시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보통’ 수준으로 나타나 정책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모니터단이 제시한 의견에 대해서는 예산과 사업 여건을 종합 검토해 추진 가능한 과제는 단계적으로 반영하고, 어려운 사안은 기존 사업과 연계하거나 대안 사업을 마련해 순차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의견들은 제2기 고령친화도시 조성계획 및 관련 사업에 적극 반영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교통·보건·복지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은 정책의 사각지대를 찾아주고 현장의 생생한 불편과 수요를 전달해주는 든든한 협력자”라며 “앞으로도 모니터단의 의견을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어르신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고령친화도시 김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