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가족센터, 외국인 주민 대상 여수 문화 탐방 진행

2025-11-26     김부용 기자

[투데이안] 고창군가족센터(센터장 정혜숙)가 지난 25일 ‘1시군 1외국인지원센터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주민 80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수 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창군에 거주하는 계절근로자와 외국인 근로자 등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사회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바다와 시가지 전경을 감상했으며, 아쿠아리움과 오동도를 둘러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한 외국인 주민은 “한국에서 일하느라 주변 지역을 둘러볼 기회가 거의 없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여수의 바다 풍경과 다양한 볼거리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어 좋았다.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센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혜숙 센터장은 “여수 문화 탐방은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체험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족센터는 올 한 해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일에는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대표 축제인 고창 모양성제 퍼레이드에 참여해 지역 주민과 교류하며 유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