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청소년 아이디어, 특허로 이어진다

2025-11-24     엄범희 기자

[투데이안]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은 지난 22~23일 글로스터호텔 전주에서 ‘2025 전주시 청소년 IP(지식재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전주시와 교육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진흥원이 주관했으며, 지역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 IP 기반 발명 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나만의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어보자. 생각에서 발명으로! 지구를 살리는 발명왕’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전북 내 초·중·고 27개 팀 80여 명이 참가해 아이디어 창의성, 실현 가능성, 지식재산권 적용 가능성 등을 평가받았다. 총 11팀이 수상했다.

전주시장상에는 ▲온빛초등학교 드림팀 ▲평화중학교 브레인비트팀 ▲한국게임과학고 지니어스 몬스터팀이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상에는 ▲양지초 주도니팀 ▲완산중 슬경팀 ▲한국게임과학고 오경민팀이 이름을 올렸다.

진흥원장상은 ▲전주교대부설초 초록빛상상연구소팀 ▲화산초 Keystone팀 ▲화산중 후드티팀 ▲해성중 에코마인드팀 ▲전주완산여고 킹왕짱팀이 차지했다.

대회 참가 학생들은 2주간 총 16시간의 사전 교육을 통해 발명 기초, 특허 이해, 디자인 사고를 활용한 문제 해결, 팀별 아이디어 구체화 과정을 체험했다.

진흥원은 올해 3월부터 ‘IP 기반 미래기업인 육성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도내 초·중·고 15개 학급, 총 354명이 참여해 평균 4.69점(5점 만점)의 높은 교육 만족도를 기록했다.

허전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청소년들이 문제를 발견하고 발명으로 구체화할 수 있는 실질적 성장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창의력과 기술을 결합한 발명 인재 양성을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