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의원 9명, “시민께 깊이 사죄… 스스로 징계청원”
2025-11-20 투데이안
-의정활동 과정 논란에 “책임 회피 않겠다”… 시민 신뢰 회복 위한 선제 조치
[투데이안] 전주시의회 소속 9명의 의원이 최근 의정활동 과정에서 불거진 논란과 관련해 “시민께 우려와 실망을 드렸다”며 스스로 징계청원을 제출했다.
의원들은 “책임을 미루지 않겠다”며 깊은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해당 의원들은 2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절차에 따라 의회 판단을 기다려왔으나, 시간이 지연될수록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하고 신뢰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직접 징계 절차를 요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번 징계청원은 어떤 회피나 해석도 없는 공직자로서의 반성과 책임의 표시”라며 “판단과 결과는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시민의 목소리에 더 민감하고, 시민의 눈높이에 더욱 가까운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며 재발 방지와 신뢰 회복을 약속했다.
입장문 말미에서 의원들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시민의 비판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징계청원을 제출한 의원은 김동헌·최용철·김성규·이기동·이남숙·이국·최명권·전윤미·장재희 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