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1호 헴프 산업 클러스터 추진

2025-11-17     김부용 기자

[투데이안]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11월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유한건강생활, ㈜버던트테크놀로지, 상상텃밭(주) 등 7개 기관과 함께 ‘헴프 산업 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수준의 산업 생태계 구축과 규제특례 실증 플랫폼 조성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국정과제인 ‘글로벌 메가샌드박스 1호 산업’ 추진 의지를 확인하고, 규제특례 실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해외시장 진출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실무급 공동 협의체를 구성해 규제 특례 발굴, 투자 애로사항 해소, GMP 시설 구축 등 실질적 사업화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특히 헴프 활용을 제약하는 현행 규제를 개선하고, 수출전용 특구 조성, 전주기 안전관리 체계 구축, 헴프 응용제품 개발과 수출 기반 마련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조홍남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정부와 학계,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혁신적 산업 협력 모델로, 헴프 산업은 농업·바이오·의료·소재 등 다양한 산업과 결합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새만금은 물론 국가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 기업 간담회와 전문가 세미나를 확대하고, 헴프 산업 현장 중심의 규제 개선과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