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기간 연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지원사업 총력 추진
2025-11-13 엄범희 기자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2025년 하반기 산불조심기간(10.20.~12.15.)을 맞아 영농부산물 안전처리지원사업 홍보와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까지 도내 12개 시·군에서 1,357농가, 791.2ha의 영농부산물이 안전하게 처리됐다.
농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과수 잔가지, 고춧대, 깻대 등 부산물을 자체 소각 대신 파쇄 처리함으로써 유독가스와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산림연접지 산불 발생 위험을 예방하고, 파쇄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해 자원의 선순환까지 실현할 수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6회에 걸친 시·군 업무회의와 상·하반기 사업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도모했으며, 도청 산림과와 농촌진흥청 등 중앙부처와의 협의로 현장 애로사항 해결에 나섰다.
또한 도원 차원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조례 제정(8.31.)까지 완료했다.
특히 산불 예방을 위해 산림연접지 100m 이내 영농부산물은 우선 파쇄하도록 시·군농업기술센터에 당부하며 산림과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윤대순 기술보급과장은 “영농부산물 처리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작업 전 사전교육과 안전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