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전북 곤충·양봉·양잠 농가 한자리에! ‘제5회 곤충인 한마음대회’ 13일 개최

2025-11-11     엄범희 기자

-관심 있는 신규 농가들의 교류와 정보 공유의 장, 곤충 산업 발전 기대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곤충산업의 저변 확대와 농가 간 협력 강화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13일 종자사업소 잠사곤충시험장에서 ‘제5회 곤충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곤충·양봉·양잠 등 유용곤충 산업 분야 종사자와 곤충산업에 관심 있는 농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로,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오전 세미나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방혜선 부장과 이준하 박사가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곤충·양봉·누에 연구현황과 발전방향’, ‘곤충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동향’ 등을 주제로 최신 기술과 산업 흐름을 소개하며, 현장 농가들이 산업의 미래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오후에는 전시·홍보 부스가 운영된다.

‘전북곤충산업연구회 홍보관’에서는 연구회 활동과 가공제품을 전시하고, ‘달콤한 꿀벌 이야기’ 부스에서는 꿀벌 생태와 양봉 제품을 소개한다.

또 ‘누에의 새로운 변신’ 부스에서는 누에를 활용한 산업화 제품이, ‘곤충 치유정원 오감존’에서는 소리곤충과 치유형 곤충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곤충산업에 관심 있는 농가들이 선도농가와 직접 교류하며 산업의 가능성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신규 농가를 대상으로 한 선도농가 현장견학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성문호 종자사업소 소장은 “이번 한마음대회는 곤충산업의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양봉·양잠 등 연계 산업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참여 농가들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