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행복 한가득”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 성황

2025-11-09     엄범희 기자

-가을빛 음악과 함께한 건강·힐링의 장, 가족 단위 방문객 발길 이어져

[투데이안] 건강과 행복, 치유를 주제로 한 ‘제3회 완주 모악산 웰니스 축제’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전북도립미술관 야외광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헬스 릴레이 게임, 노르딕 워킹, 근력 UP 프로그램, 건강 체험존 등이 운영되며 완주군민과 관광객들이 함께하는 참여형 힐링 축제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극단 창연이 선보인 아동극 ‘흔들리지 마, 귀동아’는 ‘바른 먹거리’를 주제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전개로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전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외에도 마술쇼, 물고기 낚시, 숨은 동물 찾기 등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졌다.

첫째 날 개막식 무대에서는 가수 강허달림과 리치맨&그루브 나이스가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는 공연을 선사했다.

둘째 날 열린 ‘가을빛 뮤직 파티’에서는 브라스밴드 ZIP4(집사)와 감성 보컬 오지은이 무대에 올라 따뜻한 선율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지역 주민 공연도 더해져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악산 웰니스 축제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완주의 천혜 자연환경과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관광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앞으로 모악산의 생태·문화·체험 자원을 결합한 ‘웰니스 관광 브랜드화’를 추진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