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 ‘외국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 고도화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2025-11-07 김부용 기자
[투데이안]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는 11월 7일 공사에서 ‘새만금 외국교육기관 설립 타당성 조사 고도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전북 최초 외국교육기관 설립 추진을 본격화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전북교육청, 전북연구원,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는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에 공공주도 외국교육기관 설립을 위한 최적 계획 마련을 목표로 3개월간 진행됐으며, 전북연구원이 규모·사업비·사업모델 등 핵심 요소를 검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국교육기관은 유·초·중·고 통합 형태로 정원 540명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약 813억 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전북도와의 공동 추진 전략, 교육청과의 내국인 정원 비율 조정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나경균 사장은 “새만금 외국교육기관은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이자 수변도시와 전북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관계기관이 지역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기관과의 공감대를 강화하고, 사업 참여 수요조사와 학교법인 선정 공모 준비 등 전북 첫 외국교육기관 개교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