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여성리더,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으로 경쟁력 높인다

2025-11-06     엄범희 기자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은 11월 6일 콩쥐팥쥐 한옥리조트(완주군)에서 도내 생활개선회원 등 농촌여성리더 8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농촌여성리더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과 농촌사회의 변화에 대응해 농촌여성의 리더십과 브랜드화 역량을 높이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오전에는 ‘퍼스널브랜딩을 통한 농촌여성 리더십 향상’을 주제로 김유정 마음컬러연구소 김유정 소장이 강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성격컬러 진단, 이미지 연출법, 상황별 메시지 전달 훈련 등을 통해 자신만의 리더 이미지와 소통 능력을 강화했다.

오후에는 생성형 AI(ChatGPT)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소셜홍보마케팅연구소 김진 대표의 지도 아래 SNS 홍보 글 작성과 이미지 제작 실습을 통해 농촌여성들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방법을 배웠다.

이와 함께 홍화차 가공과 브랜드 네이밍 체험도 실시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가공 기술과 상품 아이디어를 체험할 기회가 제공됐다.

한국생활개선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이행단 회장은 “이번 교육은 농촌여성리더들이 변화하는 AI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농촌사회 변화의 주체로서 역할을 수행할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북농업기술원 권택 자원경영과장은 “농촌여성이 단순한 생산자를 넘어 지역을 이끄는 창의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역량 개발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