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농촌체험학습 전국 최우수기관 선정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최준열)이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체험학습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전북농기원은 ‘최우수 기관상’과 함께 농업인 분야 ‘대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전국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정책과 연계한 우수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확산시켜 농업·농촌의 활력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농기원은 전북교육청과 ‘농촌체험 연계 늘봄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2024년 7월 23일)하고, 올해 3개교 4학급을 대상으로 시범학습을 운영했다.
내년에는 1·2학기 및 여름방학 기간 동안 90개교 116학급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으로, 미래세대인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체험 기회를 넓힌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산 ‘수상한하늘정원’(대표 고일권)은 설계·파종·돌봄·수확·나눔 등 농업의 전 과정을 학교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명 중심의 교육과 책임·협력·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전파한 공로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곳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늘봄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농생명 분야 진로교육을 통해 매년 약 5,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생활원예·치유농업 분야에서는 전주 완산중학교(교장 이종관)가 학교학습원 부문 우수상을, 김제 ‘꽃다비팜’(대표 임금옥)이 치유농업 현장전문가 부문 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임실농업기술센터(소장 장취균)는 농작업 안전재해 예방 성과확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정읍시단풍미인수박공선출하회(대표 탁규환)는 농업인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는 정읍 ‘따옴농장’(대표 황종운)이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최우수상을, 부안 ‘수피다농장’(대표 최아연)이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북농기원 권택 자원경영과장은 “농업·농촌 자원의 소득화와 기술 융복합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은 물론, 안전한 농업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