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상생 1차사업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첫 삽
2025-10-17 엄범희 기자
[투데이안] 완주군은 17일 완주·전주 상생 1차 협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상관저수지 힐링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도의원과 군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상생사업의 첫 삽을 함께 떴다.
상관저수지와 정수장은 과거 전주시 상수원으로 활용됐으나, 광역상수도 공급 이후 기능이 중단돼 장기간 방치돼 왔다.
2022년 11월 완주군은 전북도, 전주시와 함께 해당 부지를 상생협력 1차 사업 대상지로 발굴하며 공간 재생을 추진했다.
사업은 2027년까지 총 193억 원(도비 76억, 시비 58억, 군비 59억)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노후 건물 철거 후 상관저수지 둘레 1.7km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정수장 부지(4만9,390㎡)에는 야외무대, 어린이 놀이터, 야외 수영장, 힐링캠핑장, 숲속산책로 등 자연친화형 여가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희태 군수는 “상관저수지 일대를 자연과 문화, 휴식이 어우러진 힐링 명소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완주와 전주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 모범 모델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