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영상] 우범기 전주시장 “전주컨벤션센터, 마이스 산업 중심으로 국제도시 도약”

2025-09-24     엄범희 기자

 

-호텔·백화점 내년까지 순차 개장…2028~29년 컨벤션센터 완공 목표
-“단기 적자 불가피하지만 지역경제 파급효과 10배…글로벌 행사 유치 자신”

[투데이안]  전주시가 마침내 국제행사 유치의 기반을 다질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에 착수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4일 전주컨벤션센터 건립공사 기공식 현장에서 “그동안 전주에는 대규모 국제행사나 전국적 규모의 컨벤션을 유치할 시설이 없었지만, 이번 컨벤션센터는 마이스 산업 새로운 도약의 심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시장은 “내년까지 호텔과 백화점을 순차적으로 기공할 것이고, 오는 2028~2029년께 컨벤션센터를 완공할 계획”이라며 “이들 시설이 연계되면 전주가 국제컨벤션 도시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벤션센터 운영 적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언급됐다.

그는 “전국 대부분의 컨벤션센터 자체는 적자가 날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10배 이상”이라며 “100억원 지원만으로도 일반 지원보다 훨씬 큰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까지는 국제 행사를 유치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글로벌 행사 등을 통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전주가 세계적 커뮤니티와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우 시장은 끝으로 “현재 진행 중인 호텔·백화점 절차가 내년에 마무리되면 컨벤션센터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전주가 글로벌 컨벤션 허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