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익산시, 청년농업인 성장과 정착 위한 전방위 지원
[투데이안] 익산시가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청년농업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 생활, 교육, 교류 등 맞춤형 지원 사업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 창업·성장 기반 마련 위한 맞춤형 지원
청년농업인의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익산시는 연 1.5% 저금리로 최대 5억 원까지 지원하는 후계농 융자사업을 운영한다.
영농창업 지원사업으로 농업기계 자율주행 기술 도입, 농업용 드론, 시설하우스 설치, 선진영농 기술 도입 등을 통해 스마트 기술 활용을 적극 뒷받침한다.
생활 안정 분야에서는 청년창업농 정책자금 이차보전, 영농기반 임차지원, 농자재 지원, 농가주택 리모델링, 행복주택 입주 지원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제공한다.
올해는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이자 지원 사업 예산 8,500만 원을 추가 편성, 연간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해 초기 창업 단계에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 교육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역량 강화
청년농업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농업인대학 ‘청년딸기코칭반’을 운영, 재배 전 과정부터 후작물 재배까지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세금, 농업정책자금 활용 등 실무 중심 교육과 선배농업인의 경험을 전수하는 스마트팜 현장 멘토링, 밀착형 영농 지도도 진행한다.
또 한국농수산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재학생 대상 스마트농업 현장 교육을 추진, 미래 농업 인재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 교류 활동 지원으로 정착 결속력 강화
청년농업인 간 정보와 경험 공유를 위한 ‘생생동아리’ 자율 소모임을 운영, 공동 학습과 기술 교류, 친목 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안에서 지속 가능한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익산시는 청년농업인 지원 확대를 위해 전문가·선배 농업인으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을 운영, 작물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며, 정책자금 상환 현황 상담과 유예·연장 제도 안내 등 사후 관리도 병행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청년농업인이 스마트농업 선도주자로 성장하도록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층의 안정적 정착과 미래 농업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시는 2018년 이후 총 375명의 청년창업농을 선발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청년농업인 창업과 정착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