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모두가 기다린 특별한 가을 판타지, 김제지평선축제

2025-09-15     김부용 기자

-10월 8일~12일, 벽골제 일원에서 5일간 펼쳐지는 가을 대축제
-추석 보름달 아래, 지평선의 감동이 시작된다.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모두가 즐기는 가을의 무대

[투데이안]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가족과 함께 어디로 갈지 고민된다면, 전북 김제를 주목할 만하다.

벽골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김제지평선축제는 대한민국 대표 농경문화축제이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명예 문화관광축제, 전북특별자치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행사다.

올해 추석 황금연휴와 맞물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 풍성한 먹거리, 화려한 야간 공연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 3대가 함께 즐기는 가족형 축제

한가위 가족오락관에서는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가 전통 게임을 현대적으로 즐길 수 있다.

싸리콩이 대박 터트리기 등 세대 간 소통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이벤트와, 아궁이 쌀밥 짓기 체험, 소원연 날리기 한마당이 마련돼 추석 가족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또 김제 농특산물로 직접 김밥을 만들거나 가족 단위 요리경연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 K-콘텐츠와 글로벌 체험

김제지평선축제는 K-콘텐츠를 접목해 국내외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민속놀이로 재해석한 싸리콩이 게임은 10월 9일 국내 대항전, 10일 글로벌 대항전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참가자에게 기념 티셔츠와 지역 상품권을 제공하고, 국내 대항전 우승자에게는 순금 1돈 시상도 예정돼 있다.

또 달고나 만들기 체험장에서는 가족과 외국인 관광객이 함께 K-콘텐츠 속 장면을 체험할 수 있다.

◆ 김제만의 독창적 스토리와 체험

사방이 탁 트인 호남평야와 1,700년 역사를 가진 벽골제를 배경으로, 쌍룡놀이와 입석줄다리기 등 전통 민속문화를 재현한다.

단야광장을 중심으로 한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는 단야설화와 샌드아트 애니메이션, 4D체험관, 실감미디어 체험관 등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오감 만족 경험을 제공한다.

또 김제 출신 발명가 정평구 선생의 비거(飛車) 전시와 드론 농구게임 등 혁신적 체험도 마련됐다.

벼 수확, 새끼 꼬기, 가마니 짜기 등 전통 농업문화 체험도 준비돼 도시민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

◆ 먹거리와 즐길 거리

지역 농특산물 한마당과 읍면동 대표 음식, 맛보자고 컴페티션 선발 맛집, 떡볶이 마을, 가래떡 대장정, 플리마켓, 명품장터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관람객의 눈과 입을 만족시킨다.

김제사랑카드, 문화누리카드, 전북사랑도민증 등을 활용한 할인 및 페이백 혜택도 제공된다.

◆ 어린이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벽골제 설화를 애니메이션으로 상영하고, 전용 상영관과 캐릭터 전시 공간에서 교육과 놀이를 결합했다.

메뚜기잡기, 대지아트 짚라인, 짚공차기, 지평선 키즈파크, 싸리콩이 투어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의 모험심과 성취감을 높인다.

◆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

다회용기 사용 부스, 재활용품 교환센터 등 환경 부담을 줄이는 실천 방안을 도입하고, 시민 참여형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축제 문화를 확산한다.

‘만·이·웃·지’ 슬로건 아래, 축제장 방문과 교통 이용, 친절 응대, 거리 청결 등 일상 속 실천을 장려한다.

◆ 풍성한 이벤트와 밤의 빛

지평선 종이비거 날리기, 싸리콩이 대박 터트리기 등 참여형 이벤트와 지평선 이동 스튜디오가 축제장 곳곳에서 즉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밤에는 LED 벼아트, 달빛경관, 쌍룡 조형물, 판타지쇼 불꽃놀이 등으로 축제장을 화려하게 밝힌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추석 연휴와 맞물린 만큼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세대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가족 축제가 되길 바라며, 안전한 축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축제를 위해 시민과 관광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