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추진위원회, 윤호중 행안부 장관에 통합 건의문 전달
2025-09-03 엄범희 기자
[투데이안] 완주전주 통합추진위원회(위원장 성도경·박종관·이재갑·윤정원)는 3일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개원 6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완주를 방문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완주·전주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당초 통합반대 단체가 행사장 주변에서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찬성 입장을 표현하려 했으나, 행사 의미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 윤 장관 방문을 환영하는 인사와 함께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에서 위원회는 완주·전주 통합이 현 정부 정책과 부합하며, 현재 통합 논의가 완주군민 서명부를 통해 시작됐음을 강조했다.
동시에 완주군 정치권과 일부 반대 단체가 공포 분위기 조성과 왜곡된 정보 제공을 통해 반대 여론을 조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건의문을 통해 ▲조속한 주민투표 시행 ▲완주·전주 통합과 상생발전을 위한 범정부적 지원대책 ▲통합 시 특례시 승격 및 4개 행정구 설치 등 상생발전 105개 방안 지원 ▲완주군수 중립 의무 위반 및 반대 단체 지원 행태 시정 등을 요구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건의서 전달은 지역사회가 한마음으로 통합을 바라는 뜻을 정부에 전달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에게 통합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