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순창고추장 요리경연 전국대회 대상에 ‘순창고 진호진 군 ’

2013-11-02     정규섭

-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200만원 수여

 
2일 치러진 제8회 순창장류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제10회 순창고추장요리경연 전국대회’에서 고등부에 출전한 진호진 학생(19, 순창고 3년)이 대학부, 일반부의 기라성 같은 팀들을 제치고 어린나이에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진 군은 “전혀 예상치도 못했는데 뜻밖에 대상을 차지해 너무 기쁘고 몸둘 바를 모르겠다”면서“어려서부터 요리사가 꿈이었고 앞으로 대학도 조리관련 학과를 진학할 계획인데 이번 수상으로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진 군은 이어 “사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으로 그동안 두 번 낙방을 하긴 했지만 꿈을 향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다보니 이처럼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요리사의 꿈을 향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기쁨의 눈시울을 붉혔다.

대상을 차지한 진군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과 시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사)전북음식문화연구회(대표 이영은)가 주관한 이번 제10회 순창고추장요리경연대회에는 고등부, 대학부, 가족부, 일반부에서 80여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요리솜씨를 맘껏 뽐냈다.

대상 외에도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 장려상 6팀, 특별상 6팀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