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군산시의회 시민과 함께한 1년, 제9대 후반기 의정 성과 재조명
-새만금항 원포트 유치부터 민생경제 회복까지…“현장에서 답 찾는 의회 구현”
[투데이안] 제9대 후반기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가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주요 의정성과와 향후 과제를 제시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군산시의회는 “소통하고, 공감하며, 행동하는 의회”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과 현장을 중심으로 실천적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입법·감시·정책 제안 등 의회의 본질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 시민 삶을 바꾼 실용 입법…10대 의정성과 기록
제9대 후반기 의회는 지난 1년간 총 8차례 임시회, 2차례 정례회를 운영하며, ▲의원 발의 조례안 108건 ▲5분 자유발언 73건 ▲결의·건의·성명서 43건 ▲시정질문 47건 등을 처리했다.
이는 군산시의회 의정활동의 양적·질적 성장을 입증하는 수치다.
특히 ‘군산시 섬 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이차전지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 지원 조례안’, ‘문화예술진흥 및 예술인 복지 조례 일부개정안’ 등은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 전략산업 기반을 마련한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 날카로운 행정사무감사…426건 개선 지적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행정복지위원회가 167건, 경제건설위원회가 259건 등 총 426건의 개선사항을 지적하며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정책과 예산의 집행 내역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뤄졌으며, 단순한 지적을 넘어 대안까지 제시하는 의정으로 주목받았다.
◆ 새만금항 ‘원포트’ 운영 결정…지역 역사 바꾼 쾌거
군산시의회의 가장 큰 의정성과 중 하나는 ‘새만금항’ 원포트 국가항만 운영 결정이다.
지난 5월 2일 해양수산부 중앙항만정책심의회를 통해 새만금신항과 군산항을 통합 운영하기로 결정한 배경에는 김우민 의장을 중심으로 한 집요한 의정활동이 있었다.
군산시의회는 김영일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시작으로 삭발식, 릴레이 단식, 해수부 앞 집회, 정책 당국 면담 등 강도 높은 대응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의 염원을 중앙정부에 강하게 전달했고, 결국 국가 차원의 최종 승인을 이끌어냈다.
◆ 위기 속 민생경제 회복…소비촉진 예산 240억 원 확보
지역 경제 침체와 고물가 상황 속에서 군산시의회는 지난해 말 집행부와 협력해 240억 원 규모의 소비촉진 민생경제 회복대책을 수립했다.
관련 예산은 원포인트 임시회를 통해 신속히 통과됐으며, 이는 단순한 재정 편성이 아닌 ‘기민한 정책 대응’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군산항 우드펠릿 물동량 저조 문제에 대해 김우민 의장은 관내 발전 3사 및 항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직접 주재하며 실질적 논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 지방자치 협력의 구심…전북 시군의회 ‘한마음대회’ 개최
군산시의회는 지난 7월 2일,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전북 시군의회 의원 및 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제19회 전북특별자치도 시군의회 한마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지방의회의 연대와 협력 강화를 주도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자치도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주목받았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 남은 임기, “시민과 더 가까이”…정책 체감도 높인다
김우민 의장은 “지난 1년간 이룬 성과를 발판 삼아, 남은 임기 동안 시민 여러분의 눈높이에서 더욱 치열하게 고민하고 행동하겠다”며 “민생경제 회복과 자영업자 지원, 정책 실효성 확보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정부의 민생회복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된 만큼, 해당 예산이 지역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도록 철저히 살필 방침이다.
군산시의회는 앞으로도 “작은 목소리에도 응답하는 현장의정”을 실현하겠다는 원칙 아래, 시민의 삶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견인하는 대의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