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변화의 10년, 도약의 1년…다시 시민과 함께
-민선8기 3주년 정헌율 시장, 10년 성과 발표…과제 완수 의지
-혁신과 안정의 조화 통해…머무르는 도시, 활기찬 도시로 변화
-정 시장 “다음 10년 준비하는 첫해…초심으로 돌아가 달릴 것”
[투데이안] 정헌율 익산시장이 6월 26일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브리핑을 열고 “남은 임기를 마지막이 아닌 처음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민선6기부터 8기까지 10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남은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로, 3선 제한으로 마지막 임기를 보내는 정 시장에게 사실상 공식 중간 점검의 기회였다.
정 시장은 “이번 1년은 마무리가 아닌 더 큰 익산으로 가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며 미래 기틀 다지기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 뜨거운 새 마음으로 달릴 1년
정 시장은 혁신과 안정의 조화를 바탕으로 익산의 미래를 든든히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주요 사업 추진을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지역 정치권과도 소통해 정책 환경 변화에 신속 대응할 계획이다.
현재 ‘국립식품박물관’ 기본구상 용역이 진행 중이며, 식품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담은 종합문화 공간 건립으로 익산을 식품 수도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재난안전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관련법 개정과 타당성 용역을 통해 국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왕궁 자연환경복원 프로젝트’, ‘전북권 산재전문병원 건립’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전북권 광역철도 구축’은 대광법 개정으로 정책적 전환점을 맞았다.
익산역 광역환승체계 구축,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등 역점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 정주 여건 혁신…살고 싶은 익산
익산은 ‘지나가는 도시’에서 ‘머무르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10년간 정주 여건 개선에 힘써왔다.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공급과 청년·신혼부부 주택 구입자금 지원으로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도심 주차 문제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 확충과 익산역 인근 1,100면 이상 주차 공간 확보,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 도입으로 시민 편의를 높였다.
특히 익산역 공영주차장은 열차표 소지 시 24시간 무료 이용 가능하며, 만차 시 대리주차 서비스로 이용객의 호응을 받고 있다.
◆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기
지역화폐 ‘다이로움’은 코로나19 시기 침체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성공 사례로 평가받았다.
특례 보증 지원 등 서민 금융 지원책으로 일자리·복지·소비·금융을 잇는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 푸르르고 활기찬 익산
‘500만 그루 나무 심기’ 사업은 도시 미세먼지 저감, 온도 조절, 녹지 확충 등 환경 회복에 기여하며 ‘1,000만 그루 심기’로 도전 중이다.
민간특례공원 성공 사례인 마동, 모인, 소라, 수도산 공원 조성으로 도심 녹지 공간을 확장해 시민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왕궁 축산단지 축사 매입으로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국가적 환경 복원 사업도 준비 중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직접 체험하는 관광’으로 전환, 교도소 세트장, 다이노키즈월드, 왕궁보석테마관광지 등이 현장 체험형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 자원을 활용한 문화유산 야행 프로그램도 활기를 띠고 있다.
◆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
익산시는 ‘시민과의 소통’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100인 원탁회의’와 ‘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했다.
공약이행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신청사 건립 과정에서도 시민 설문조사, 토론회, 설명회 등을 통해 참여형 공공건축의 모델을 제시했다.
정헌율 시장은 “앞으로의 1년은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첫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이 체감할 변화를 완성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