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청춘예인선발대회 ‘스피릿 춘향, 몽룡 파이터’ 성료
-청소년 댄스·K-POP 커버 경연 2일간 열려… “남원의 무대서 끼와 열정 발산”
[투데이안] 청춘의 열정이 남원 사랑의광장을 가득 채웠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제95회 춘향제 청춘예인선발대회 ‘스피릿 춘향, 몽룡 파이터’가 5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남원 사랑의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댄스 경연(3일)과 K-POP 커버 댄스 경연(4일) 등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각 부문별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이 수여됐다.
3일 열린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에서는 ▷대상에 잼스트릿, ▷최우수상 THE IN, ▷우수상 보니타가 각각 선정됐다.
4일 진행된 K-POP 커버 댄스 부문에서는 ▷대상에 키즈 보니타, ▷최우수상 리플래쉬, ▷우수상 포유알(FOR.UR)이 이름을 올렸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남원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축제 분위기 속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펼쳤다. 관객석에는 가족과 친구, 시민들이 함께해 청소년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남원시는 “이번 청춘예인선발대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청소년들이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무대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춘향제는 전통과 현대문화가 어우러지는 국내 대표 봄 축제로, 이번 제95회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행사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