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김제아리랑축제' 성황리에 마쳐
2013-10-08 박래윤 기자
제1회 김제아리랑축제가 3,0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을 맞이하면서 성황리에 마쳤다.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행된 이 번 행사에는 관람객, 시민, 대하소설 아리랑의 저자 조정래 작가와 시인,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개막식이 시작됐다.
조정래 작가는 인삿말에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라는 단재 신채호선생의 말을 인용하면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으며 “문학마을이 역사를 환기하고 내일을 사는, 미래를 여는 나침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막축하공연에는 문희옥. 배일호, 서주경 등이 출연하여 아리랑축제를 축하해 줬으며 관람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어린이 동요제, 전국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우리의 아이들에게 좀 더 역사를 알게 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100팀이 넘는 아이들이 참가해 아이들에게 산 교육의 장이 됐다.
또한 일제시대 순사 복장을 한 순사들이 관람객에게 고문 체험을 직접하게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알 수 있게 했고 그 밖에도 다문화가족장기자랑, 전국 도전 골든벨, 상설 이벤트를 통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리랑 문학마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죽산면을 비롯해 신풍동, 검산동 새마을 부녀회회원들이 다양하고 맛있는 먹을거리를 제공해 축제의 분위기를 한 층 높혔다.
1회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아리랑문학마을 담당자는 “내년에는 좀 더 다채롭고, 풍요로운 행사를 만들겠다” 라고 환한 미소와 함께 다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