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식 김제시장, 환황해권 교육도시를 꿈꾸는 교육행정가

2009-10-30     노상근
[객원논설위원]김제는 드넓은 금만경 평야를 가진 우리나라 반만년 도작문화의 중심지이다.

잘 알다시피 김제에는 우리나라에서 축조된 대규모 저수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벽골제가 있다.

축조 시기는 삼국시대로 김제평야의 수전(水田) 경작에 중요한 역할을 했었다. 이처럼 예로부터 김제는 선현의 얼과 향기가 살아 숨쉬는 유서 깊은 땅이며, 오늘도 이 전통 문화유산을 계승 ․ 발전시키기 위하여 이건식 시장은 노력 중이다.

이 일환으로 김제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하늘과 땅이 만나는 지평선을 볼 수 있어 매년 가을 코스모스가 필 때쯤 지평선 축제를 열고 있다.

한민족 농경문화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이 지평선 축제는 전국 최우수 문화관광 축제로 5년 연속 선정되었다.

그래서 이 지평선 축제는 전통과 미래가 어우러진 한국 농경문화 대표 축제인 동시에 관광 산업형 축제로 발전되고 있는 김제의 자랑이다.


그러나 어느 도시나 갖고 있는 고민 중의 하나인 일자리와 교육문제로 인한 인구 유출이 김제 역시 당면한 문제이다.

그래서 민선 4기 시장으로 취임한 이 시장은 “교육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라는 신념 하에 교육하기 좋은 명품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즉 21세기 글로벌 무한 경쟁시대에 새만금 중추거점도시로서 성장을 위해서는 교육경쟁력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고 체계적인 교육지원을 위해 2007년 인재양성과를 신설했다.

그 이후 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기금 조성 필요성이 대두하여 그 해 김제사랑장학재단을 설립하였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기금 278억원을 목표로 현재 161억원을 모금하여 김제 인재 육성의 발판을 삼고 있다.

이 기금은 관내 고교 우수신입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여 김제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하고, 내 고장 학교 보내기 운동을 통해 김제를 명품 교육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교육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서로 소통과 협력을 통하여 노력할 때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에 김제시도 공교육을 보완 향상시키기 위하여 노력 중이다. 특히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 환경을 개선하여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 김제시」조성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 파트너십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시장은 적극적인 교육 지원을 하고 있다.

이시장은 김제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 활성화 역시 중요하다고 인식하여 우선 김제시가 새만금 중심도시로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도록 노력하여 왔다.

또한 김제 발전을 위하여 국립 김제 농업 생명 청소년 수련원을 유치하였으며, 국립휴양림으로서 면모를 갖추기 위한 모악산 명산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100만평에 이르는 산업단지를 조성, 차세대 농기계 종합기술 센터를 유치하여 “시민 모두가 행복한 주식회사 김제” 건설에 힘쓰고 있다.


김제시가 지원하는 교육 사업은 방과후 맞춤형 교육 사업, 사이버 학습센터 컨텐츠 구입 등 학력신장 분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해외연수 및 원어민 교사 지원 등 외국어 능력 신장 분야, 친환경쌀 지원 등 학교 급식 분야, 저소득 자녀 및 소년소녀 가장 지원 등 복지 분야, 교실 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 지원 분야,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하다.

이러한 교육지원 사업들은 김제교육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이 취임 이후 교육지원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김제가 교육 받기 좋은 도시로 변모 중인 것이다.

이처럼 환황해권 교육도시의 꿈을 안고 김제 인재육성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이건식 시장은 김제 미래를 위해서는 교육에 매진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확신이 가득 차 있는 듯 했다./전라북도 교육청 교육협력담당 연구사 노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