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교육+재미+실속+추억

2013-10-02     박래윤 기자

-즐기면서 배우는 이색 체험프로그램 선보여

올해 지평선축제에서 선보이는 이색 체험프로그램들이 교육성과 체험성을 모두 갖추고 즐기면서 배우는 재미를 선사하며 아이들과 함께 축제장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벼가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단계별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한 ‘벼수확 새끼/가마니 체험‘과 ’가마솥에 누룽지! 아궁이 쌀밥 체험’은 벼수확 체험과 연계해 벼베기, 탈곡, 방아찧기, 도정, 새끼/가마니짜기 등의 과정을 순차적으로 체험한 후 직접 아궁이에 솥을 올려 밥을 지어 먹어보는 이색체험으로 아이들에게 쌀의 소중함과 농경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추천할 만하다.

체험료는 1인기준 4천원으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된장국, 밑반찬과 함께 식사가 가능하다.

또한 자전거를 타고 지평선의 드넓은 황금들녘을 바라보며 코스모스 꽃길을 달리는 “황금들녘 자전거 여행”은 가족을 위한 4인용 자전거와 연인을 위한 2인용 자전거 등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를 구비하여 가족과 연인 간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알알이 벼이삭이 알차게 여문 들녘에서 2.5㎞ 코스를 자전거로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길 수 있다.

코스 중간에 준비된 체험장에서 땅콩, 황토고구마 등의 밭작물 수확체험을 하며 쉼터부스에서 수확한 땅콩과 고구마를 장작불에 구워먹을 수도 있다. 제방마을에서 진행되며 체험료는 1인기준 1천원, 2인기준 3천원, 4인 5천원이다

이밖에 벽골제 단야설화와 콩쥐팥쥐이야기를 인형극으로 각색하여 벽골제의 역사를 쉽게 이해하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단야낭자/콩쥐팥쥐 인형극’, 선비문화와 전통혼례 등 옛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현하고 체험할 수 있는 ‘벼고을 옛날 옛적 이야기’, 시골장터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신파극 형식의 마당놀이를 통해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놀아보세! 신명마당놀이’ 등도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오는 6일까지 펼쳐지는 지평선축제는 7개분야 67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평선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가을추억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