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규의 성공강좌-(137)연단 공포증을 극복하라
많은 사람들 앞에 서면 행동이 어색해지고 말투도 이상해진다. 연단 공포증 때문이다. 사람들 앞에서 말 할 때 떨리는 것은 당연하다. 누구나 연단 공포증은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꾸준히 연습하면 극복할 수 있다.
먼저 여유롭게 말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긴장하면 가장 빨리 마비되는 근육이 안면 근육과 입술 근육이다. 베테랑 앵커도 뉴스를 진행하기 전에 항상 입술 근육을 풀기 위해 발음 훈련을 한다.
남 앞에 서면 애써 시골 면장 흉내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소위 말투에서부터 무게를 잡는 것이다. 이것은 착각이고 잘못이다. 평소 앉아서 좌담할 때의 말투와, 일어서서 말 할 때의 말투는 같아야 한다.
평상시 자기 스타일대로 꾸미지 말고, 자연스럽게 말하자. 기분 좋은 내용은 기분 좋은 말투로, 기분 나쁜 이야기는 기분 나쁜 말투로 말하자. 가장 듣기 좋은 말은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말투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넘쳐나야 한다. 때로는 정중하게, 박력있게, 날카롭게, 상냥하게 말하자.
알기 쉬운 말을 사용하자. 부득이 어려운 용어를 쓸 때는 간단한 해설이 필요하다. 말은 단문으로 짧게 끊어 명쾌하게 전달하자. 일방적으로 혼자 말하지 말자. 질문을 던져 상대방이나 청중을 끌어들여야 한다. 자문자답도 좋고 자신의 경험담도 좋다.
천천히 말하는 것은 느리게 말 하는 것과 전혀 다르다. 천천히 말하는 것은 한마디를 하고 나서 호흡을 가다듬은 다음 말을 이어가는 여유로움을 말한다. 평범한 표현 가운데 번득이는 재치가 엿보이는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묘미를 발휘하자.
말하는 주제와 목적이 뚜렷해야 내용이 선명해 진다. 원줄기에서 곁가지로 빠져서는 안 된다. 96% 정도는 알기 쉽게 말하고, 4% 정도는 어렵게 말하자. 전문가로서의 체통을 앓지 않으면서 청중이나 상대방을 사로잡을 수 있다. 유머를 섞으면 긴장이 풀리고 친밀감이 생긴다.
청중 속에는 처음부터 비협조적이고 부정적인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반응도 썰렁하다. 일부러 그 사람을 주시하면 심리적으로 위축될 수 있다. 청중을 지그재그(zigzag)로 바라보는 일도 중요하다.
●<새전북신문> 수석논설위원
●<한국의 성씨> 전문기자
●<통일부 남북통일교육> 전문강사
●통일부 인터넷방송 <남북통일과 북한성씨> 출연
●KBS 춘천방송국 <강원도지역 본관성씨> 출연
●JTV 전주방송 TV특강 <행복플러스> 출연
●핸드폰: 010- 5162- 8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