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평선축제, 7개분야 67개 프로그램 확정
김제시는 오는 10월2일부터 5일간 개최될 제15회 김제지평선축제 7개분야 67개 프로그램을 최종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제 벽골제에서 펼쳐질 이번 축제는 유구한 역사와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지평선을 배경으로 하늘과 땅, 인간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끝없는 감동의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끝없는 지평선! 끝없는 감동!'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무한한 열정과 사랑으로 희망과 재미, 추억을 선사한다는 게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해 차별화된 대형 이슈 메이킹 행사 및 전국 단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축제의 주제와 김제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자발적 참여와 몰입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축제 전날인 1일은 김제 시내권에서 말(Horse) 문화 페스티벌과 연계한 길 퍼레이드와 화려한 불꽃쇼를 시작으로 축제의 전야제를 성대하게 장식한다.
참여와 체험행사로는 가장 많은 인원인 2333명이 참여하는 '지평선을 밝히는 벽골제 횃불퍼레이드', '출발 지평선 드림팀! 대형 짚 놀이마당', '이야기가 있는 벼고을 미션 스탬프', '지평선 1박 2일', '뒤뚱뒤뚱 아기동물 레이스', '지평선 연 만들어 날리기 대회' 등이 마련됐다.
국내·외 이슈 프로그램으로는 농경문화와 스포츠 마케팅을 접목한 '전국 제기차기 경연대회 한국기네스도전', '전국 여성장사 씨름대회', '전국 줄다리기 및 외국인 초청대회' 등 전국단위의 스포츠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 개관으로 더욱 알찬 체험 프로그램과 체류형 축제가 가능해져 체험에서 숙박까지 원스톱으로 고민없이 즐길 수 있게 했다.
행사장내 체험시간이 저녁까지 연장 운영되고 야간 놀이마당을 따로 구성해 불깡통 놀이와 풍등 날리기, 사랑을 밝히는 지평선 등불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단야낭자 사랑정원 포토 존'은 벽골제 축제설화를 스토리텔링화한 생태 숲은 한지와 여치 집을 활용한 LED조명 디스플레이로 은은하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지평선 판타지 쇼'는벽골제방과 황금들녘을 배경으로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색색의 레이저와 조명, 화려한 불꽃이 어우러져 가을밤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다.
이외에도 영남과 호남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영호남 화합 4대 농요한마당'을 마련해 김제 만경들노래, 순창 금과들소리, 구미 발갱이들소리, 고성 보리타작소리 등 한국 농경문화에서 전승된 소리를 직접 접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도 준비됐다.
기반시설과 관련해서도 벽골제 행사장 진입로 3차선 확·포장, 우회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장애인 및 임시주차장 조성, 흡연구역 설치 등 행사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친환경적인 축제장 조성을 통한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축제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공간 활용, 행사장 접근성 강화 및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을 통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 데에도 역점을 두었다"면서 "대한민국 대표축제 지평선축제의 명성에 걸맞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