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의 의미
2013-06-12 박래윤 기자
단오의 의미
단오의 '단'자는 처음이라는 뜻이며, '오'자는 다섯 오자와 발음이 같으므로,단오라고 하면 초닷새라는 뜻이되기 때문에 단오(5월 5일)라고 부르게 되었다.단오는 더운 여름을 맞기 전의 초여름의 계절이며,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이기도 하다.
단오(端午)는 '수릿날', '천중일', '단양'이라고도 한다. 설, 한식, 추석과 함께 우리나라 4대 명절의 하나이다. 1년 중 양기가 가장 강한 날이며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날이다.
단오 날에는 남녀노소 모두 새 옷으로 갈아 입고, 즐겁게 노는 날로 되어있다. 여자들은 그네를 뛰면서 즐기며 창포(약초로 많이 쓰이는 식물의 한 종류) 삶은 물에 머리를 감고, 약수터 같은 곳에서 물 맞이를 하기도 하며, 남자들은 씨름대회를 한다. 정오에는 약쑥과 익모초(약초의 한 종류)를 캐어 그늘에 말려두었다가 약재로 쓰면 효력이 크다고 해서 이것을 어른과 어린이 모두가 들로 나가 캐 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단오 행사는 북쪽으로 갈수록 번성하고 남으로 갈수록 약해지며, 남쪽에서는 추석이 번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