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 진 김주희 양 인터뷰 ... "국악,남원, ,춘향 세계에 알리겠다"

2023-05-28     이주연 기자

[투데이안] “정말 꿈꿔오기만 했던 춘향 진의 영광이 제게 주어져서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돌잡이 때 ‘해금채’를 골랐을 만큼 어려서부터 해금과 인연이 많았는데요. 앞으로 제 전공 잘 살려서 국악과 남원, 그리고 춘향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춘향 진이 되겠습니다. ”

미스 춘향 진에 뽑힌 김주희 양은 국악과에 재학 중인 만큼 앞으로 동양적인 외모와 9년간 연주해왔던 동양악기 해금을 통해 자신만의 ‘춘향’곡을 연주하고, 국악 스토리를 따로 만들어 남원과 춘향을 알리겠다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김 양은 이날 최종 결과를 앞둔 인터뷰에서 ‘만약 지금의 춘향전 내용을 다른 장르로, 바꾼다면 어떤 장면의 내용을 바꾸고 싶냐’는 돌발질문에 “가능한 많은 분들이 남원과 우리 국악을 알 수 있 도록 춘향전과 같은 ‘남원의 국악전’을 만들어 보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도련님과 사랑에 빠지는 장면에 해금 연주를 가미해 더 설레는 사랑이야기로 만들고, 그 국악스토리에 남원과 춘향의 이야기까지 입혀 색다른 장르로 승화시키겠다“면서 ”그러할 기회를 조만간 동료들과 가져봐야겠다“ 고 당차게 말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김 양은 ”어머니의 권유로 본 대회에 지원했다가 뜻밖에 진으로 수상하게 돼 기쁨이 두 배다“라며 ”앞으로 3년간 춘향홍보대사로써 남원과 춘향을 다채롭게 알리는 데 매진하겠다“고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