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복규의 성공강좌-바보철학을 배워라
사람이 어수룩하게 살기는 어렵다. 그러나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총명과 지혜다. 작은 재주를 피우는 것은 진짜 바보의 거짓 지혜다. 성공을 추구하는 과정은 많은 우여곡절이 있다. 어려움에 직면하거나 어쩔 수 없는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 때 조금은 모자란 듯 보여도 무방하다.
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 항상 두 눈 부릅뜨고 살수는 없지 않은가. 한 순간에 시비를 판별하기 어려운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을 드러내지 않는 편이 좋다. 오히려 어수룩하고 모자란 것이 빛을 본다.
미련한 사람은 스스로 총명한 척하여 결국 다른 사람의 웃음거리가 된다. 제 꾀에 제가 넘어가는 법이다. 반면 총명한 사람은 늘 숙이고 낮춘다. 이들은 순리에 맡기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듯이 보인다. 아무 일 없었던 듯이 태연하게 행동한다. 그러나 때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자신의 강점을 일시에 드러낼 줄 안다.
중국사람 정판교의‘바보경’은‘바보철학’을 흥미롭게 설명한다. 그는‘바보’는 자신을 더 높은 단계로 인도하는 계단이라고 말한다.‘바보’이기 때문에 끊임없이 배우고 끊임없이 가르침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바보경에 등장하는‘난득호도(難得糊塗)’는‘멍청하기 힘들다’는 말이다. 지혜로우나 어수룩한 척하고, 기량이 뛰어나나 서툰 척하고, 언변이 뛰어나나 어눌한 척하기가 어렵다는 뜻이다.
사실 바보가 된다는 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부단히 배우고 앞을 향해 나아가는 일이다. 바보스럽고 우둔함은 성공을 가로막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성공을 도와주는 것이다. 조금은 어수룩하고 멍청하게 사는 것이 진정으로 현명한 삶이다.
인류의 고통과 분쟁도 지나치게 영리하고 강한 것에서 비롯된다. 모두가 소박하고, 너그럽고, 부드럽고, 다투지 않는다면 사람들의 삶은 분명 지금보다 행복해질 것이다.
●<새전북신문> 수석논설위원
●<한국의 성씨> 전문기자
●<통일부 남북통일교육> 전문강사
●통일부 인터넷방송 <남북통일과 북한성씨> 출연
●KBS 춘천방송국 <강원도지역 본관성씨> 출연
●JTV 전주방송 TV특강 <행복플러스>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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