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2023년 브리핑 "시민행복과 익산발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익산시의회 의장 최종오입니다.

먼저, 지난 해 익산시의회가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9대 익산시의회가 출범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익산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만큼 어깨의 무게를 감당하며 익산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 시민의 행복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지난 6개월간의 주요 활동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시민 중심의 열심히 일하는 의회 기조로 정례회 2회, 임시회 4회, 총 6회에 걸쳐 83일 동안 회기를 운영하면서 의회의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불합리한 행정 집행을 지적하고 482건을 조치할 것을 요구했고, 주요 사업의 현안 파악과 효율적인 예산심의를 위해 위원회별로 현장을 찾아가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여 정책에 반영토록 했습니다.

5분 자유발언 41건, 시정질문 11건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여 시정의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취약계층에 대한 급식지원 조례, 화재피해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등 복지, 민생, 경제 관련 조례안 23건을 의원 발의했고 공공형 노인일자리 축소 정책 폐기 촉구 결의안, 익산사랑상품권 예산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 등을 통해 시민들의 뜻을 대변했습니다.

소통과 협치로 오직 시민만을 위하는 화합하는 상생의회가 되고자 지역기관, 단체와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대외활동 및 협력을 강화했습니다.

또한, 사업과정에서 발생하는 관과 민, 민과 민 사이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갈등 중재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집행부와는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통해 현안 사업들이 시민이 희망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또한, 철저히 점검・감시했습니다.

갈수록 행정은 전문화되고 복잡해지면서 의회의 역할 또한 증대되고 있어 시의회 전문성 강화에 힘썼습니다.

이번 9대 익산시의회는 초선의원이 대거 입성함에 따라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하여 초선의원들의 효율적인 의정활동 수행과 전문성 향상에 노력했습니다.

여성가족정책연구회, 지방자치연구회, 자전거정책연구회 등 6개의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보다 발전적인 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했습니다.

무엇보다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민중심 열린의회 구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의회의 문턱을 낮춰 각종 민원 해결을 위해 찾아오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했으며, 지난 해 익산시의 주요 현안이었던 도시관리공단의 설립과 관련해 공청회를 실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어린이・청소년 의회체험교실과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처럼 지난 6개월의 성과를 초석으로 삼고 더 큰 발전과 도약을 위한 2023년 의정운영의 기본 방향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행복과 익산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혜를 모아 지역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집행부와는 물론 지역기관, 단체와 소통과 협치를 통해 지역경기 악화, 인구감소, 청년실업 문제 등 우리 앞에 놓인 현안들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경제, 주거, 교육, 복지 등 궁극적으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해나가도록 함께 방향타를 잡아가겠습니다.

이슈가 되는 중요한 사안에 관해서는 토론회와 세미나, 공청회 등을 활발하게 추진하여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합리적인 견제와 균형을 이뤄나가겠습니다.

또한, 지방자치 30년 역사의 산증인인 역대 의원 선배님들과 주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선배님들의 의정활동 경험과 노하우를 귀담아 듣고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겠습니다.

둘째,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만을 위한 시민의 정책을 만들어 시민의 삶 전반에 힘이 되어주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현장 속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읽고 시민들에게 마음으로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민생의 현장을 더 자주 찾으며 시민들의 고단한 삶의 짐을 덜어드리겠습니다.

또한, 경제상황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고 계신 사회적 약자 및 소외・취약계층 곁으로 더욱 다가가겠습니다.

자원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보듬으며 나눔 활동에 의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지역사회에 더 큰 희망을 키워가겠습니다.

셋째, 성숙하고 수준 높은 의회를 구현하겠습니다. 직무교육, 연구단체, 지방의회연수 등을 통해 의원의 정책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해 의정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토록 하며, 지역의 현안을 더욱 꼼꼼히 살피고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의회 정책역량 강화를 위해 채용된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 6명이 현재 의정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6명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높은 도덕적 규범이 요구된다는 점을 유념하며 올바른 언행과 청렴한 생활 등 부단한 성찰과 실천을 통해 신중하고 겸손하게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익산시의회는 2023년 의정목표 사자성어를 ‘노적성해(露積成海)’로 정했습니다.

매 순간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큰 목표를 이루어간다는 의미로 의원 25명 모두가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해 익산의 밝은 미래를 만들고 시민 여러분께 새로운 희망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익산형 일자리 추진, 만경강 수변도시 조성, 2023 익산 방문의 해 운영,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확장, 광역환승체계 구축 및 복합개발사업 추진, 그린바이오 산업 거점도시 조성 등 역점사업 추진에 있어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으로 ‘익산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고물가, 고금리,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로 올해 경제전망은 낙관적이지 않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여러분께 힘이 되어드리며, 더 가까이에서 함께 하는 익산시의회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계묘년 새해에도 익산의 도약을 위해 익산시의회는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써 언제나 시민과 함께할 것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