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김태철 박사, 앙티프레너십과 지구온난화

2022-06-27     엄범희 기자
한국기업가정신연구소 소장 김 태 철 공학박사

[투데이안] UN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IPCC의 6차 평가보고서는 화석에너지의 대규모 퇴출 없이는 1.5도 방어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핵심이다.

제주해녀들도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보면서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미역과 감태로 군락을 이루었던 제주바다는 사라져가고 아열대지방 해양식물로 안방을 내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제주바다가 아열대환경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제주바다가 2도씨 더 따뜻해졌다.

기존 해양식물 속에서 살았던 자리돔은 시원한 곳을 찾아 부산과 독도까지 올라갔다.

정말 푸른 지구가 붉은 지구가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한라산 1700고지 이상의 구상나무들은 고사되고 있다. 군락지 20만 그루가 최근 2~3년 내에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구상나무는 날씨변화를 알리는 지표나무다.

물론 한라산에 이상기후로 더 커진 태풍의 영향도 한 몫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제주에서는 귤, 버섯, 양배추에서 파파야와 커피재배지가 늘어나고 있다.

인간들의 이산화탄소로 인한 대기변화는 왕벚나무의 개화시기가 15일 빨라지게 했다.

이상기온과 잦은 태풍의 영향으로 꽃에는 꿀들이 말라간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양봉업자들은 사업 포기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소나무의 재선충병은 점점 심각해져 가고 있다. 양배추는 어떤가? 늘어나는 뿌리혹병으로 양배추는 잎이 썩는 정도가 점점 심해진다.

이 모든 현상은 더워지고 있는 지구로 인한 원인이 크다. 더워진 지구에 의해 현재위치에서 살기 어렵다는 표시들은 식물들이 하는 것이다.

1도씨 기온이 오르면 대기 중 수증기가 10%증가하고 이러한 강력한 에너지는 폭팔을 하면서 지구촌에 심각한 폭우, 뇌우, 폭염, 가뭄을 만들어낸다.

IPCC에 따르면 산업화이후 지난 100년간 지구전체 평균온도가 약1도 상승해 왔으며 이미 적도 부근의 해양생태계에는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와 같은 위협은 전 지구 평균 온도가 2도씨 상승을 넘어 갈 때는 심각한 상황이 극심해 질것이라 한다.

앞으로 산불은 더 많아 질 것이다. 겨울철도 옛날 보다 많이 춥지 않을 것이다.

갑자기 기온이 상승하였다가 한파가 오기도 할 것이다. 과학자들은 북극의 빙하를 볼 수 없는 시점을 2050년쯤 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또한 이산화탄소농도와 지구기온과는 밀접한 영향이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지금의 이산화탄소농도는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것이 또한 사실이다.

2050년이 되면 해수면의 상승으로 3억의 인구의 거주지가 침수가 된다. 베트남의 경우 메콩강 하류인 남쪽은 호치민시를 포함하여 만조시 물에 잠긴다는 것이다.

이제는 누구나 각자 위치에서 조그마한 것부터 한 가지씩 꾸준하게 실천할 것을 정 해야 할 때가 왔다.

난방과 냉방을 줄여서 사용,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은 기본이다. 불편을 감수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

지구 온도 내림 동참은 불편함이다. 각자 내가 할 수 있는 한 가지는 과연 무엇일까?

시키지 않아도 고민하고 실천해야 된다. 지자체도 국가정부도 시대상황에 맞게 미래지구를 위해 탄소제로와 신재생에너지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려가야 된다.

자신들의 이해와 외부환경으로 인해 수동적이고 유동적이었던 투자를 과감하고 적극적이고 꾸준한 실행전략을 만들어 추진해야 될 상황에 온 것이다.

탄소제로와 신재생에너지산업에 관련 된 제품개발이나 서비스도 업청난 시장의 요구에 의해 발전할 것이다.

가슴 아픈 현실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금 이 상황도 많은 사람들이 노아방주를 대했던 것처럼 이시대도 동일한 것이 아닌가.

“지구를 식히는 일에 동참해야 됩니다”많은 사람들의 주장을 했지만, 각자의 이해와 상황에 묶여 외침으로만 끝난 것이 사실이다.

티핑포인트 라는 심각한 단어가 있다. 탄소제로가 되어도 지구온도가 지속 오르는 영원히 인간이 통제 불능지점을 말한다.

태풍전야와 같은 고요함이다.

직시하자. 이산화탄소로 인해 온실효과는 지속적으로 심각하게 오르고 있는데 인류만 그 심각성을 망각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