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종단이 함께하는 화합과 상생의 ‘모악 순례 음악제’ 개최

2013-04-11     박래윤 기자

- 종교의 벽을 넘어 화합의 무대로, 금산사 무료개방 역사탐방기회 부여

오는 20일 10시 김제 모악산(금산사)주차장에서 4대종단이 함께하는 화합과 상생의 ‘모악 순례 음악제‘가 개최된다.

명산 모악산 인근에는 불교(금산사), 천주교(수류성당), 개신교(금산교회), 원불교(원평교당)와 같은 종교유적지가 위치해 있어, 모악산은 종교성지로 각광을 받아 왔다.

이날 순례음악제는 전북지역의 4대 종단의 합창단이 나와 종교음악과 건전가요등을 들려줄 예정이며, 각 종단의 신도들이 참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할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각 종단의 대표자들이 함께모여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김제의 市鳥)를 날리며, 신도들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어져 풍선 1,000여개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여 종교의 벽을 넘어 화합의 장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순례음악제는 WBC 원음방송 오선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신계행, 김만수, 이수진, 남산등 초청가수들의 공연도 포함되어 한층 부드러운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6회 모악산벚꽃잔치는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김제 모악산 주차장일원에서 개최되며, 볼거리로 새로 조성한 폭포와, 지역에서 생산한 장미꽃도 전시판매된다.

사찰측과 김제시는 벚꽃잔치를 통해 명산 모악산을 널리 알리고, 금산사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설수 있도록 행사기간중 금산사를 무료개방해 관광객들에게 국보급 문화재를 경험하는 역사탐방의 기회도 주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