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벽골제 만들기! 자원봉사자의 힘으로...
2013-04-10 박래윤 기자
봄을 시샘하는 바람이 제법 차갑게 느껴지는 9일 오전, 김제 벽골제에서는 노란조끼를 차려입은 자원봉사자들이 흩날리는 쓰레기를 줍느라 여념이 없다.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센터장 정창섭)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이후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된 벽골제를 쾌적하고 아름답게 가꾸어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게 하기 위해 올 해로 3년째 명품벽골제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 날은 대한적십자사 김제지구협의회(회장 김분례) 소속 봉사자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벽골제 구석구석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정창섭 센터장은 “매서운 바람속에도 벽골제 환경정화에 애 써주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우리 자원봉사자들의 힘으로 올 해에도 지평선축제가 대표축제로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1회 봉사활동으로 운영되는 명품벽골제만들기 사업은 지난 3월 지평선두레회를 시작으로 지평선마술협회, 여성자원활동센터, SK건설 등 10여개단체(300여명)가 참여하여 12월까지 지속적으로 벽골제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