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암 투병 직원돕기 성금 모금 전달
2013-03-21 박래윤 기자
- 전직원 1700만원 모금 온정 전해
김제시(시장 이건식)는 지난 2월 18일 서울 차병원에서 말기암 판정을 받고 수술한 보건소 근무 직원 주정미씨를 돕기 위한 전 직원 성금 모금 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1,000여명의 전 직원들이 어려움에 처한 직원 돕기에 적극 동참해 1700여만원의 성금 모금 실적을 거두어 암 투병중인 직원을 위로 방문 전달했다.
시 직원들의 따뜻한 온정이 담긴 많은 성금을 모금해 전달하게 된 것은 말기 암 투병 중인 직원이 근무하는 보건소 물리치료사로 활동하면서 대민 봉사 업무를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일해왔고 직원들의 화합을 위해 앞장서는 등 직장내에서는 물론 가정생활에서도 타의 모범을 보여줬기 때문이다는 후문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암 투병 직원이 관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업무를 해 오면서 본인은 암이라는 병이 생긴지도 모를 정도로 성실히 근무한 직원이기에 더욱 안타깝다”면서 “하루빨리 전 직원들의 따뜻한 성원에 힘입어 쾌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암 투병 직원 가족들은 “같은 직장내 직원들이 이렇게 고마운 성금을 모아서 전해준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병마를 이겨내고 예전과 같이 직장에서 동료들과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