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카본플레이(주) 유재업 대표, 탄소전자해금 '아랑이' 문화유산
“탄소전자해금 '아랑이'의 아(我)는 나를, 랑(郞)은 낭(娘)을 포함해 남녀를 의미합니다. 그래서 나의 낭군님, 나의 낭자님이 됩니다. 이는 가장 평범하면서도 최고의 진리임을 암시하며, 이 지구상에 남,여 없이는 세상이 형성될 수 없는 것처럼 해금 또한 국악기에서 없어선 안될 필수악기임을 의미합니다. 더 나아가 우리의 음악을 통해 세계를 하나로(홍익인간 정신) 만들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습니다.“
[투데이안]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카본플레이(주) 유재업 대표가 해금을 만드는 이유다.
전자해금 `아랑이`의 혁신적 장점은▶악기 케이스, 앰프로 구동 ▶연주자가 음색 조절▶대형 공연서 큰 시스템으로 소리 송출 ▶휴대폰에서 반주 음원을 블루투스로 송출하고, USB도 이용▶악기 자체에 볼륨과 톤을 조절하는 장치 탑재 ▶연주자가 음색과 음량을 자유자재로 조절 등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현재 `아랑이`는 해금은 물론이고, 전자악기 분야에서 유일무이한 혁신적 악기로 알려졌다./ 편집자 주
◆국내 최초 탄소전자해금 ‘아랑이’는 쉽고 편하게 접할수 있는 악기
유재업 대표는 단순 악기 제작에 그치지 않고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이 쉽고 편하게 국악기를 접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열악한 국악 교육현장에 대한 안타까움에서다.
그는 한국 속의 한국으로 불리는 전북의 위상에 걸맞은 문화를 창달하기 위해 초등학생들부터 전통의 명맥을 이어받아야 한다는 신념으로 정진했다.
유 대표는 “오늘날 국악은 서양음악에 밀려 전통의 명목을 유지하기조차 힘든 상황”이라며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미래가 바로 서려면 첨단기술과 전통문화적 가치가 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탄생한 것이 국내 최초 탄소전자해금 ‘아랑이’다.
◆탄소전자해금 ‘아랑이’ 첨단기술과 전통 조화
카본플레이(주)는 첨단기술과 전통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다는 포부다.
기존의 전통해금은 나무 재질로 만들어져 해충이나 습기에 약하고, 줄감개(주아)의 구조적인 문제로 조율이 어려웠던 단점이 발생했다.
하지만 카본플레이(주)는 이를 대폭 개량한 탄소전자해금 ‘아랑이’를 개발했다. 대나무 성질을 지닌 탄소소재에서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은 셈이다.
카본플레이(주)는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K-ICT 창업멘토링센터의 도움을 받아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받았다.
‘탄소소재를 이용한 듀얼모드 전자해금’ 으로 특허도 등록했다.
유 대표는 “탄소전자해금 ‘아랑이’가 새로운 한류를 이끄는 국악 콘텐츠로 만들어 낼 것“이라며 ”누구나 쉽게 조율하고 부품을 교체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도 접근성을 낮추기 위한 것" 이라고 말했다.
◆ '아랑이' 현존 어느 악기에서도 흉내 못해
탄소소재로 만들어진 해금 아랑이가 가지고 있는 음원 확장 시스템은 현존하는 어느 악기에서도 실현하지 못했다.
유 대표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전통·일렉 겸용 전자해금을 계기로 한 걸음 더 앞선 전통교육으로 발전시키고, 보급한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다.
탄소전자해금 ‘아랑이’는 시제품 시연회와 탄소아시아 박람회, 국회전시회, 한국전통문화전당 소재 ‘전주 부븸온’ 한옥마을 경기전, 한옥마을 학인당에서 정기적인 공연을 통해 우수성을 검증받았다.
유 대표는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코로나 시대에 딱 맞는 초급자를 위한 해금 배우기 동영상도 제작 중이다.
그는 이 콘텐츠를 초·중·고등학교 방과 후 교실, 전통국악기 체험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2023년 새만금에서 세계청소년잼버리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 ‘천도재’와 ‘용왕재’를 겸한 2023명의 해금연주자 퍼포먼스를 기획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국악의 세계화 출발점으로 삼고, 이후 한·중·일 문화 삼국지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재업 대표,국내 1호 일렉 악기 전문 제작자
카본플레이(주) 유재업 대표는 국내 1호 일렉 악기 전문 제작자다.
유진 박의 전자바이올린 개발자(대원악기 재직 시)로 유명하며, 서양악기인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까지 전자화 시킨 인물이기도하다.
그는 세계 최초로 단일 마이크를 이용한 일렉 아코디언도 제작해 국내 특허는 물론 국제 PCT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 `아랑이` 후손에 물려줄 문화유산
“조선의 국악은 본디 일본, 중국과 비교할 수 없는 독창적인 아름다운 소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시대의 민족 문화 말살 정책에 의해 국악의 혼이 사라질 뻔했으나 뜻있는 명인들의 국악 복원을 위한 사업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어 국악의 화려한 부활을 기대해볼 만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세계 속 국악기의 현주소는 열악한 상황임이 분명합니다. 또한 우리 스스로가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등한시 하다 보니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중국에서 저가의 악기들을 수입하면서 문화를 수입하는 국가가 됐습니다. 이는 중국의 문화공정에 스스로 동조하는 것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는 정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할 대목입니다"
탄소전자해금 `아랑이`는 국내외 보급을 활발히 하며 우리의 국악기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발판이 되고 있다.
카본플레이(주)가 쇠퇴할 수 있는 국악기 분야를 개척해 우리의 국악 문화를 재창조하려는 시도는 높이 평가받고 있다.
유 대표는 "후손들에게 물려줄 유산 중에 문화 만큼 큰 것이 없다" 며 “우리나라가 많은 분야에서 세계적 한류를 만들고 있는 것 처럼 국악기의 한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업 대표는 끝으로 "문화운동은 혼자 걷기에는 엄청난 여정이기에 국민들과 함께 걸어가고 싶다"며 "악기 장인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코스모스 음계라는 새로운 음계(창시)에 의한 악기 제작으로 우리 우주정거장에서 세계 최초 우주 공연을 하는 게 마지막 꿈" 이라고 덧붙였다.
▶전주시장 기업표창장 ▶(사)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정회원 ▶KBIZ중소기업중앙회 표창장 수상 ▶전북경제통상진흥원 2019 초기창업패키지 투자 엑셀러레이팅 ‘모의투자 경진 대회’ 최우수 ▶아시아경제TV 출연 ▶직업방송 ‘창업이 보인다’출연 ▶SBScnbc 생생경제톡톡 출연 ▶한국전문기자협회 전통악기/전자해금 부문 ‘소비자만족1위’ 선정 ▶‘탄소소재를 이용한 듀얼모드 전자해금’특허(제 10-1921744 호) ▶전자해금 디자인 등록(제 30-0949917 호)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6개월 챌린지 선정, 졸업 ▶ K-도전 스타트업 전북 창업경진대회 우수상 입상 ▶아시아경제TV 특집 주목 받는 기업으로 출연 ▶K-ICT 창업멘토링센터 7기 전담 멘티 선정(K-ICT PRS교육 이수)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교육 수료 ▶세계신지식인 선정 ▶영남일보 특수 악기 제작자로 기사(2016.1.19일)▶'Electric 아코디언 마이크장치' 국내발명특허/해외PCT 특허 획득▶전자해금 '아랑이' (중소기업청 및 대구시 양 기관 주최 :공예대전 입상) ▶스트라우스 일렉트릭 앙상블 단장 – KBS 열린 음악회 출연 ▶대구KBS 방송총국 60주년 기념 음악회 '소년소녀 가장 돕기' 기획 연출 ▶유진박 전자바이올린 개발 발명특허 (대원악기 재직시절) ▶대구시 미술대전 건축부문 '태양열 에너지 연구소' 입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 원격진로멘토링 진행▶1983년 계명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1988년 계명대학교 건축공학과 졸업 ▶개발 및 특허관련 어코스틱, 일렉 겸용 전기바이올린 발명특허 ▶마이크가 내장된 아코디언 발명 특허/국제PCT특허 ▶ 상표등록증-아랑이(ARANG-e) 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