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현대옥 본점, 디저트 '콩나물젤라또' 등 5종 출시

2021-05-08     엄범희 기자

-전주현대옥 본점, 로봇 서빙 도입에 이어 콩나물젤라또 등 5종 출시, 음식 혁신 모델

[투데이안]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전문 프랜차이즈 현대옥(대표 오상현)이 세상에 없는 디저트 '콩나물젤라또' 등을 개발ㆍ판매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전주여행의 백미 가운데 하나인 현대옥은 '전주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을 주 메뉴로 판매하는 국내 대표적인 콩나물국밥 전문 기업이다.

현대옥이 로봇서빙 도입에 이어 이번에 선보인 디저트류는 콩나물젤라또, 순두부젤라또, 모주젤라또, 우유젤라또, 현대옥식혜 등 5종으로 혁신적 제품이다. 

특히, 현대옥의 브랜드인 콩나물을 이용한 콩나물젤라또는 콩나물 특유의 물성 때문에 개발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2년여 끈질긴 노력 끝에 출시에 성공했다.

콩나물젤라또는 우유 베이스 아이스크림의 달달한 맛에 콩나물 특유의 향이 나게 했고, 아몬드처럼 콩나물머리가 중간 중간 씹히는 저작감으로 이색적인 즐거움을 주고있다.

출시된 디저트류는 현재 전북 전주 중화산동 소재 현대옥본점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전국 현대옥가맹점 판매는 5~6월 경 각 가맹점들이 개별적으로 판매를 준비하는 대로 개시할 예정이다.

콩나물젤라또를 맛본 고객들은 "'콩나물맛을 내는 젤라또'는 현대옥의 도전과 혁신의 산물" 이라며 "세상에 없던 것을 먹는다는 것 자체가 현대옥만이 가지고 있는 혁신"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콩나물 특유의 비린 맛과 아삭아삭한 식감이 적당히 살아 있는 건강한 맛이 느껴진다"면서 "앞으로 전주를 대표하는 색다른 먹을거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호평했다.

현대옥 관계자는 "콩나물젤라또 개발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콩나물의 맛이 나게 하는 것'이었다"며 "현대옥의 콩나물젤라또는 실제 콩나물을 넣어 콩나물 맛을 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선 가맹점에 매출 수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물론, 디저트류를 통한 집객 효과를 주된 목적으로 개발했다"며 "커피와 디저트류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옥 본점을 모델로 대형 매장을 적극 활성화 할 계획" 이라고 강조했다.

1979년부터 시작된 전주현대옥은 현재 전국 147개 가맹점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