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시장, 전주․완주 통합 정감 있고 당위성 설파 강조 - “주민속으로...”

2013-01-21     엄범희 기자

송하진 시장은 21일 민생경제조정회의에서 “해가 바뀌면서 지역 이슈 현안으로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전주․완주 통합 추진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그 무엇보다 통합의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한 전주시민과 완주군민들의 이해”라고 주문했다.

송 시장은 “두 지역의 통합은 아주 오래된 숙원과제 중의 하나였다”면서 “일제에 의해 강제 분리된 이후 78년만에 다시 하나가 되는 의미가 있는만큼 정감 있고 아주 세심하게 주민들과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어 “그러자면 전주․완주 통합이 왜 필요한지, 전주와 완주가 다시 하나가 되어야 하는 이유를 주민들이 잘 이해하는게 중요하다”면서 “결국 작은 것이라도 주민 속으로 들어가 함께해야 전주․완주 통합을 무리 없이 잘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시장은 또 일부지역 도심공동화나 전주시내 육지구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추후 건물 활용도 여부 등과 관련해 “일단 육지구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이전 실태와 이후 대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 조사를 한 뒤 이후 활용도 대책 파악 및 대안 등을 적극 강구해보라”고 주문했다.

송 시장은 이와 함께 이날 전략과제 현안사안으로 ‘설맞이 종합대책’ 보고를 받고 “설(구정)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전주에 와서 머물며 불편함이 없도록 도심공원이나 주요 관광지 등 모든 종합시설물과 환경정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송 시장은 특히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찾아 느끼고 즐기는 시간이 되는만큼 전주 시정 현안이나 전주시를 알릴 수 있는 사안에 대해서도 각 분야별로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끝으로 “도시가스 재개발지구 미설치지역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를 촉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