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의 냉정한 평가로 대선 패인 찾겠다
-민주통합당 전북도당, 22일 외부 전문가 초청 평가 토론회 개최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위원장 이춘석 국회의원)이 제18대 대통령선거 패배로 실망감에 빠진 전북도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대선패배 분석에 나선다.
민주통합당 전북도당은 22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전주자원봉사센터에서 이춘석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군의원, 도당 및 지역위원회 당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대선평가 토론회’를 갖고 패인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는 전국 시․도당 가운데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정치인과 당직자 등 당내 인사를 완전 배제하고 학계와 시민사회, 언론계 인사들을 초청해 도민들의 시각에서 여과없는 평가를 받겠다는 계획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토론회 결과는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에 설치될 대선평가위원회에도 전달해 전북도민과 당원들의 민심을 적극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
대선평가토론회는 이경한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사회교육과)가 좌장을 맡고 이경재 전북일보 논설위원은 ‘민주당 대선 패인과 대책’, 송준호 우석대학교 교수(문예창작학과)는 ‘5년 후를 기약할수 있겠는가’라는 주제로 각각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윤찬영 전주대학교 교수(사회복지학과)와 김영기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대표, 조선희 전북여성단체연합 대표, 윤영덕 조선대학교 교수(정치외교학부), 이창익 전주MBC 정치부 차장이 나선다.
한편, 전북도당은 이날 토론회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 5일 외부 전문가와 함께 전북 정치권 인사들이 참여하는 2차 토론회를 개최해 민주당과 도당이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