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사업‘Start’

2013-01-18     엄범희 기자
 

-100만 광역도시발전 대비, 전주권 도시공간의 효율적인 배치 구상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TF팀 11명 구성
-덕진공원 일대 ,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연생태학적 전통정원으로 조성

전주시가 TF팀을 구성해 현재 전국 관광명소로 떠오른 한옥마을과 대칭을 이루는 덕진공원 일대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연생태학적 전통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구상의 현실화 작업에 들어갔다.

이는 100만 광역도시발전에 대비, 전주시가 도시공간의 효율적인 배치를 추진한다는 의미와 함께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의 전주권 확대 연계 유입을 통해 관광명소화 하기 위한 구상이 담겨있다.

18일 전주시에 따르면 100만 광역도시발전을 대비한 도시공간의 효율적 배치를 위해 인문학적 전통문화의 한옥마을과 대칭되는 덕진공원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연생태학적 전통정원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TF팀을 구성해 밑그림을 준비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TF팀은 일단 공무원 중심으로 모두 11명으로 구성됐으며 기획예산과장을 팀장으로 덕진공원 관련된 부서인 푸른도시조성과, 환경과, 전통문화과, 한스타일관광과, 도시과, 도시재생과, 맑은물사업소 하수과 등 8개과의 팀장과 시정발전연구원 1명이 참여했다.

이들 TF팀은 우선 내실 있는 용역추진을 위해 용역완료 때까지 각 해당분야의 사업부문 발굴 등의 업무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TF팀은 앞으로 내부토론회(월 2회) 개최, 외부 전문가 포럼(2월 중), 타 공원조성 사례 벤치마킹(2~3월) 등을 통해 전통정원에 대한 개념 설정 및 용역추진방안을 만들어내게 되며 용역추진의 핵심인 과업지시서 작성에 초점을 맞춰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오는 3월 1억원을 투입해 이를 위한 용역발주에 들어가 9월 께 용역결과를 받아 사업추진에 한층 속도를 낼 계획이다.

TF팀은 지난 16일 첫 회의에서 덕진연못 수질개선 문제, 덕진예술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문화허브 구축, 전통정원조성 주차장 확보방안, 덕진공원 전통정원조성 용역과는 별개로 산림청,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국토해양부 공모사업 및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차질없는 준비와 논리개발을 통한 2014년 국가예산확보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전통정원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통정원에 대한 개념 설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외부 전문가(교수 등)를 2월 중 초청해서 ‘전통정원의 개념과 적용가능성’, ‘덕진공원 전통정원화 방안’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키로 결정했다.

TF 팀장인 김민수 기획예산과장은 “덕진공원 전통정원 조성사업은 제2의 한옥마을처럼 전주시의 명소가 되는 중대한 사업”이라며 “사업초기부터 치밀하고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자연생태학적인 전통정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